[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동환 학생 졸업 기념사진]
‘한국의 호킹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동환 졸업생
- 뒤센형 근위축증 희소 질환에도 졸업 영예
- "축구 전문 기자가 꿈" 포부 당당히 밝혀
영국 출신의 ‘스티브 호킹’ 박사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으로 휠체어에 의지해서 생활하지만, 학업에 대한 불굴의 의지로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세계적인 물리학자이다.
해마다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는 희소 질환 중증장애 학생들의 입학과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란 제목으로 축하 행사를 연다. 올해 2월 14일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한 이 행사에서 우리 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김동환 학생도 한 명의 주인공이 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서 ‘뒤센형 근위축증’이란 희소 질환 진단을 받은 그는 지난 2019년 우리 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몸을 제대로 가누는 것은 물론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경북 칠곡에 있는 집에서 학교까지 부모님과 함께 등·하교를 한 것도 5년째. 그는 올해 2월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게 됐다. 김동환 학생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사회 구성원이 돼 돈을 벌며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축구 전문 기자가 꿈”이라는 포부를 당당히 밝혀 훈훈함을 전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동환 학생 졸업장 수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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