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특수창의융합학과강다연 학생(가운데) 수상 기념사진][특수창의융합학과] 발달장애 예술인의 힘, 강다연 학생의 연이은 수상- 강다연 학생, 장애 예술인 공모전 4개 연속 수상- 제3회 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 공모전 최우수상우리 대학 특수창의융합학과(학과장 김환)에 재학 중인 강다연 학생이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4개의 공모전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예술적 재능을 펼치고 있다.특히, 지난 1월에 발표된 ‘제3회 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 공모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순수한 미술적 관점에서 장애인의 예술적 성취와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해당 공모전에서 강다연 학생은 부엉이 가족이 따뜻한 안식처에 자리 잡은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을 출품했으며, 표면을 손톱 크기 단위로 세밀하게 장식하는 정교한 기법이 돋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섬세한 표현력과 조화로운 화면 구성이 인상적이었다"며 최우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 외에도 강다연 학생은 ▲ 2024년 성민복지관 (주) 우리행성 발달장애인 그림 공모전 최우수상 ▲ 제1회 OLMO 공모전 장려상 ▲ 국립재활원 발달장애인 그림 공모전 장려상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예술적 역량을 입증했다.이번 수상에 대해 강다연 학생은 “공모전 수상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응원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우리 대학 재활과학대학 특수창의융합학과는 지난 2023학년도에 신설된 발달장애인을 위한 학위과정으로, AI미래산업, 휴먼서비스 분야 등 미래산업에 특화된 맞춤식 진로를 모색하는 대학 교육을 제공한다.이 학과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기여하며 독립적 생활, 자기옹호, 의사소통, 봉사와 관련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사회 적응과 자아 성취를 지원하고 있다.※ DU 스토리 제보 우리 대학의 다양한 스토리를 제보받습니다. 홍보팀(850-5011~3)
2025-02-21[우리 대학 및 대구사이버대 원격강좌 개발 및 운영 방안 회의 사진][교육혁신팀] 대구사이버대와 원격강좌 개발 및 운영 협력 논의- 우리 대학, 온라인 콘텐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 방향 설명- 대구사이버대, 원격강좌 영상 샘플 시연 및 콘텐츠 개발 전략 공유우리 대학이 지난 2월 17일 대구사이버대에서 원격강좌 개발 및 운영 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교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이정호 우리 대학 부총장 등 두 대학 본부 보직 교수들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사이버대의 원격강좌 영상 샘플을 시연하며 대량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전략과 콘텐츠 질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스튜디오 활용 극대화, LCDMS를 통한 체계적인 일정 관리, 교안 템플릿 표준화 등 운영 노하우 등을 함께 소개했다.[우리 대학 및 대구사이버대 원격강좌 개발 및 운영 방안 회의 사진]우리 대학은 원격강좌 운영과 관련한 교육부 규정 변경에 따른 대학 강좌 운영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하며, 온라인 콘텐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외국인 학생을 위한 차별화된 강좌 운영을 목표로 한 국제학부 출범, 성인 학습자를 위한 글로컬라이프대학 운영, 학생 수요에 맞춘 온라인 강좌 인프라 개선 등에 관한 계획을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두 대학은 원격강좌 운영의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두 대학은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춘 원격강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DU 스토리 제보 우리 대학의 다양한 스토리를 제보받습니다. 홍보팀(850-5011~3)
2025-02-21[우리 대학 새 학위복 사진: 학사 학위복(왼쪽), 석사 학위복(오른쪽)][학사지원팀] 이번 학위수여식서 새 학위복 선보인다!-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서 첫 선- 녹색, 검정색, 금색 세 가지 기본색상 활용우리 대학이 개교 70주년 및 법인창립 80주년을 앞두고 학사와 석사 학위복을 리뉴얼하며 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학위복은 2월 21일 열리는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첫선을 보인다.[학사 학위복 사진]새 학위복은 대학의 상징색인 녹색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대학 UI(University Identity) 규정에 따라 녹색, 검정색, 금색 등 세 가지 색상과 은색, 노란색, 자주색을 반영한 하이텍스, 벨벳, 폴리, 새틴 등의 소재로 학위복과 스톨(Stole)을 만들었다.또한 스톨은 대학 영문명과 로고 등을 반영해 학위복 색상에 맞추고 수술을 추가했다. 학사모는 기본 육각형으로 녹색 계열이며, 수술은 검정색 계열로 제작했다. 석사 학위복은 학사 학위복과 같은 디자인으로 하되 소매 띠를 넣어 차별화했다.[석사 학위복 사진]앞서 우리 대학은 지난해 9월 교무처, 대학원, 학생처 등 유관 부서와 패션디자인학과, 문화예술학부 등 관련 학과 교수들이 참여해 학위복 제작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 축제와 취업박람회 기간에 진행된 학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학사 및 석사 학위복 사진]박순진 총장은 “개교 70주년과 법인창립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한 학위복은 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대학의 의지를 담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확립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U 스토리 제보 우리 대학의 다양한 스토리를 제보받습니다. 홍보팀(850-5011~3)
2025-02-20[우리 대학 초등특수교육과 최성규 교수(왼쪽)과 유장군 학생 사진]“우리는 콜라병 뚜껑 따주는 사이”9년 만에 박사학위 받는 장애학생과 지도교수의 ‘마지막 졸업식’-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유장군 학생, 박사학위 및 우수연구상, 총동창회장상 수상- 최성규 교수, 20여 년간 교수생활 하며 어려운 학생 위해 7,600만원 장학금 기부심한 뇌성마비로 신체적 움직임은 물론 일상 대화조차 어려운 중증 장애학생(심한 지체장애 및 뇌병변 장애)이 우리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과정으로 이어진 9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영예의 박사학위를 받는다. 9년간 그를 헌신적으로 가르쳐 온 지도교수도 올해 2월 말 퇴임으로, 그와 함께 마지막 졸업식을 갖고 정든 교정을 떠난다.그 주인공은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 특수교육학과 언어청각장애아교육 전공의 유장군 학생과 초등특수교육과의 최성규 교수다. 유장군 학생은 오는 2월 21일 오후 2시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열리는 우리 대학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문학 박사학위는 물론 우수연구상, 총동창회장상을 받는다.9년간 동고동락한 두 사람은 서로의 관계를 한마디로 “콜라병 뚜껑을 따주는 사이”라고 표현했다. 콜라를 너무 좋아해 ‘콜라대장’이란 별명을 가진 유장군 학생은 혼자서는 콜라병 뚜껑을 따기 어려운 심한 지체장애를 가졌지만, 최 교수는 항상 그의 곁에서 콜라병 뚜껑을 따주던 스승이었다.[올해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유장군 학생 사진]이들의 인연은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장군 학생은 지난 2016년 우리 대학 초등특수교육과에 입학하며 사제지간이 됐다. 유장군 학생은 심한 장애는 물론 가족이 없는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 어렵게 대학 생활을 했다.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던 그가 대학원에 진학을 위한 입학금(300만원)이 없어 고민할 때 그 돈을 대 준 것도 최 교수였다. 최 교수는 20여 년간 교수 생활을 하며 유장군 학생과 같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7,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참스승이었다.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지만, 서로 의견이 안 맞았던 적도 있었다. 4학년이 된 유장군 학생을 위해 최 교수는 교원 임용시험 준비를 권했지만, 유장군 학생은 대학원 진학을 고집했다. 최 교수 본인도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어렵게 공부했기에 유장군 학생이 교사가 된 후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할 것으로 조언했지만, 제자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또한 청각장애 분야를 전공자였던 최 교수는 대학원에서 유장군 학생이 자신의 장애와도 연관이 있는 ‘지체장애’ 분야를 공부할 것을 권유했지만, 유장군 학생의 선택은 최 교수였다. 그는 학부 생활을 무사히 마친 것도, 대학원에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최 교수의 가르침 덕분이라 생각했다. 그만큼 학업에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수업은 청강을 하면서 7번까지 들었던 적도 있었다. 최 교수는 “유장군 학생은 일반 학생들과 경쟁해서도 절대 뒤처지는 법이 없었고, 오히려 더 저를 놀라게 할 때가 많았다”고 전했다.이러한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유장군 학생은 박사과정 재학 기간 중 7편의 논문을 단독 또는 제1저자로 게재했다. 7편의 논문 중 2편은 국제학술지인 스코퍼스(SCOPUS) 등재지에 게재됐다. 그는 ▲ 지체장애학교 교사의 교수학습 방법 ▲ 장애인 교원의 교직입문에 관한 질적 연구 ▲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장애인인식교육 삽화 비교 분석 등 교육 분야에서 장애인의 활동과 역할에 관한 연구를 주로 수행했다.[올해 2월말 퇴임을 앞둔 초등특수교육과 최성규 교수 사진]특히 최성규 교수와 유장군 학생은 ‘장애인 교원의 교직입문 전과 후의 교직발달에 대한 질적연구’ 논문을 공동으로 집필해 한국지체·중복·건강장애교육학회 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유장군 학생의 연구 태도에 대해 “학점을 잘 받기 위한 노력보다 실질적인 앎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과 특정 주장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의문을 품고 검증하고자 하는 태도가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이제 유장군 학생과 최성규 교수는 ‘마지막 졸업식’을 맞는다.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처럼 졸업을 앞둔 유장군 학생과 퇴임을 앞둔 최성규 교수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유장군 학생은 “박사과정을 마치고 교수님의 조언대로 교원 임용시험을 준비할 예정이다. 경제적으로 자립한 후 미국 유학을 다녀와 최성규 교수님과 같은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면서 “지금까지 공부하는 데 도움을 준 학과 교수님과 친구들, 시설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대학 강단을 떠나 청각장애인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가로 활동할 예정이다.박순진 총장은 “최근 교육 현장은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사제지간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이 공공연하다”면서도 “그럼에도 많은 교사와 교수들은 각박해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학생들을 위한 헌신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퇴임하는 최성규 교수와 그를 부모처럼 따른 유장군 학생이 그 본보기일 것이다. 앞으로 교육 현장이 더 따뜻한 사제지간의 정으로 물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DU 스토리 제보 우리 대학의 다양한 스토리를 제보받습니다. 홍보팀(850-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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