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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열 교수] 저서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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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 | 작성일 : 2020-08-24 17:06:10 조회수 : 3002 |
저서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우리 대학 재활심리학과(학과장 공마리아)에 재직 중인 황경열 교수의 저서 ‘깨져야 깨친다’가 2020 세종도서 교양 부문(종교 분야)에 선정되었다.
이 책은 재미 불교학자인 박성배 교수와 제자인 심리학자 황경열 교수의 편지글 형식을 띠고 있다. 박교수는 1977년부터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불교를 세계 만방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0년, 황교수는 처음 뉴욕주립대학교 방문교수로 가서 한국학 교수 세미나에서 박교수의 사상에 깊은 감화를 받고, 귀국한 후에도 꾸준히 스승과 제자 관계를 이어오면서 그동안 가르치고 배운 흔적을 이 책에 담았다.
본서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깨짐’과 ‘깨침’이 둘이 아닌 동시라는 것이다. 깨졌다는 것은 이미 깨친 것이고, 깨쳤다는 것은 이미 깨진 것이다. 이 책은 성철스님의 애창곡, ‘구름 걷히면 햇볕 나제’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한다. 즉, 구름 걷힘과 햇볕 남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구름 걷혔다는 것은 이미 햇볕이 난 것이고, 햇볕이 났다는 것은 이미 구름이 걷힌 것이라 하였다. 나 자신이 송두리째 깨지고, 깨졌다는 의식조차 없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 깨침이고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아가 이 책은 불교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독교, 유교, 도교 등 어디에도 걸림 없이 넘나드는 진리의 세계를 언급한다.
황경열 교수는 “박성배 선생님의 불교사상을 담은 이 책이 세종도서 선정으로 인해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각처에 비치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불교와 박성배 선생님의 사상을 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쁨이 무한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대구대학교 재활심리학과 홈페이지
※ 사진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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