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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명 동문] 지역 대표 건설사 서한 취업
작성자 : 김현 작성일 : 2020-06-24 14:15:55    조회수 : 5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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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건설사 서한 취업

 

우리 대학 건축공학과(학과장 권제중)를 졸업한 전종명 졸업생(2019 졸업)이 대구·경북지역 대표적인 건설사인 (주)서한에 취업했다.

 

서한은 대구시에 본사를 두고 지역과 49년을 함께 한 건설사이다. 국민들을 위해 편안하고 안전한 아파트를 건설하고 주택문화창조에 앞장서 3년 연속 대한주택공사우수시공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건설 현장에서 건축기술사로 땀 흘리고 있는 전종명 동문을 서면으로 만나보았다.

 

<인터뷰 내용> 
Q. 현재 소속된 부서와 맡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는 건축팀에서 현장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전반적인 설계 도면을 검토하고 각 공정업체가 도면의 설계와 동일하게 건축을 진행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하는 거죠. 간혹 설계대로 진행을 이행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요. 그런 경우에는 왜 그런지 면밀히 검토하고설계를 변경하여 공사를 진행하는 공사책임자 역할도 하고 있답니다. 

 

Q. 건설사 신규직원 채용 과정이 궁금해요.
서한의 경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으로 이루어져요.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자기소개서(자소서)는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컨설팅을 받으면서 여러 차례 수정한 파일로 제출했어요. 면접을 위해서는 자소서를 기반으로 예상 질문을 작성하여 연습했죠. 저는 친구랑 같이 면접을 보러 갔는데 면접 시작 1시간 전에 미리 도착하여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습했어요.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하나둘씩 지원자들이 모이기 시작하니 실감이 들더라고요. 신입직 면접은 10개조, 경력직은 3개조로 구분하여 진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15분간 면접에서는 1분 자기소개를 했고,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질문, 전공에 관한 내용과 입사 후 포부에 대한 질문이 있었어요. 특히, 입사 후 포부에 대한 질문은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하여 군대에서 조교로 복무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큰소리로 답변했어요(웃음). 
  
Q. 재학시절 취업 준비전략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우리 대학에서 건축공학과를 전공하면서 건축기술사를 꿈꾸었어요. 건축기사, 건설안전기술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면서 제 꿈에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죠. 건축기술사가 되기 위해서는 건축기사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하는데 3학년 1학기 때부터 본격적인 공부를 하면서 학점도 관리했어요. 필기시험은 실기시험과 연동되는 파트가 있으니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연습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합격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10년치 기출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면서 자주 틀리는 신유형 문제는 다시 체크했고, 시험 1주일 전에 계속 반복하여 풀었더니 당당히 90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답니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과는 다르게 서술형이라서 어려움이 있었어요. 필기시험 때 들었던 인터넷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실기시험도 필기시험처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대부분의 자격증 시험이 유사하겠지만 많은 연습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건설사 관련 취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메시지가 있다면?
저도 아직은 많은 경험이 없는 신입 건축기술사이에요. 건축업계에 건설 관련 직종을 선택한다면 저처럼 현장 관리 업무를 맡게 되어 타지생활을 자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본사와 같이 한 사무실에서 출·퇴근하는 사원도 있는 직종이고요. 대부분의 직종이 마찬가지이겠지만 처음에는 무엇이든 많이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수를 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후배들이 지금 건설사를 목표로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면 그 과정에서 처음에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 되는 거죠. 실수를 경험하면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 대구대학교 건축공학과 홈페이지
   https://arch.daegu.ac.kr

 

※ 사진 설명
   (메인 및 상단) 서대구산단 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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