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적 대면수업 시작 전 조형예술대학 강의실 방역 장면]
우리 대학 선별적 대면수업 개시…보건·방역활동 총력
우리 대학교가 11일 선별적 대면수업을 개시함에 따라 보건 및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4월 22일 올해 1학기 전체 재택수업을 결정한 우리 대학은 실험, 실습, 실기 교과목 중 불가피하게 오프라인 수업이 필요한 수업에 대한 신청을 받아 오늘(5월 11일) 선별적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특히 실기 과목이 많은 조형예술대학은 이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1학기 첫 선별적 대면수업을 진행했다. 융합예술학부 현대미술전공 신입생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심체온스티커를 부착한 후 기초회화 수업을 했고, 생활조형디자인학전공 3학년 학생들이 생활속 거리두기를 하면서 조형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했다. 오랜만에 강의실을 찾은 학생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으나, 수업이 진행될수록 배움의 활기를 띄었다.
이처럼 대면수업이 시작되자, 우리 대학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비상대책본부도 즉각 선별적 대면수업 실시에 따른 방역(발열검사 및 대면수업 진행) 조치에 돌입했다. 학생 및 교직원의 발열검사를 강화해 의심 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각 단과대학은 출입구를 한 곳으로 일원화하고, 출입구에서는 발열 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는 학생들에게 안심체온스티커를 지급해 부착하도록 했다. 또한 등교를 위해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탑승 전 발열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탑승했다. 교직원들은 매일 아침 지정 장소에 비치된 체온측정기를 이용해 발열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전산 시스템 상에 기록했다.
우리 대학은 단과대학 건물 외에도 보건진료소가 위치한 진로취업관 앞(빛광장)에 발열측정실과 임시격리실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단과대학에서 발열 검사를 받지 못해 시설 출입이 제한된 방문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확인스티커를 배부한다. 또한 발열 및 호흡기 이상 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이곳 임시격리실로 이동해 대기하면서 보건진료소를 통해 선별진료소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우리 대학은 선별적 대면수업 안전한 운영의 핵심은 학생 및 교직원의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 및 안전수칙 준수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이를 교내에 적극 알리고 있다. 특히, 대학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통해 대면수업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준수사항으로는 ▲ 다른 사람과 신체접촉을 피하고 2m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 통학버스 탑승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 교내 마스크 필수 착용 및 발열검사 후 건물 출입 ▲ 수업시 가능한 떨어져 앉고 꼭 마스크를 착용하기 ▲ 교내 다중시설 이용 제한 ▲ 도서관 폐가제 운영 ▲ 동아리 활동 등 과외 활동 제한 및 수업 종료 후 즉시 귀가 등이 있다.
이용세 우리 대학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비상대책본부장(부총장)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보건 및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학생 및 교직원 여러분 또한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우리 대학 선별적 대면수업 준수사항 안내
https://daegu.ac.kr/article/DG9999/detail/542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