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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처 학생지원부] 국가근로장학사업 교부금 추가 배정
우리 대학 학생처(처장 이윤호)에서 학생지원부(장학파트) 전체의 노력으로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2학기 국가근로장학사업 교부금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대학생의 근로를 통해 생활비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면서 직업체험 기회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교내근로는 480명, 교외근로는 184명이 근무 중에 있다.
우리 대학의 경우 2019학년도 한국장학재단의 사업예산 국고 교부금은 약 39억 원이었다. 1학기에 자체 운영계획에 따라 효율적으로 국고를 집행했고, 교외근로 비율도 충분히 달성한 결과 2학기에는 교부금 약 2억3천만 원을 추가로 배정받게 된 것이다.
이러한 국고 유치에는 학생처장을 비롯하여 학생지원부 전체 부서원들이 철저하게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공정한 운영을 위해 근로 장학생 선발 시에는 우리 대학의 자체선발기준에 근거하여 각 부서의 교내근로 담당자에게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안내하였다. 학생지원부에서는 근로가 확정된 학생들에게는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한국장학재단 시스템의 출근부 입력방법과 근로를 하면서 필요한 안전 등 유의사항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현재 84개 기관으로 등록된 교외 근무지 관계자들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친절과 성실함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민원도 원만히 해결했다.
우리 대학 국가근로장학사업을 총괄하는 이윤호 처장과 현장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김태현 부장, 한순남·임성은 선생을 만나보았다.
<인터뷰 내용>
Q.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추가 교부금을 배정받은 배경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김태현: 한국장학재단의 국가근로장학사업 유형에는 교내 근로와 교외 근로가 있습니다. 교외 근로의 경우에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전체 근로 비율의 41%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 학생지원부에서는 교외 근로 담당 기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근로담당자와 상담할 때 항상 친절하게 답변을 했고, 학생들에게도 국가근로 시스템 사용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교외 근로 의무 비율이 1학기에 47%까지 달성해 우리 대학이 추가 교부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학생지원부 선생님들 모두 다 같이 협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Q. 국가근로장학금 업무를 하면서 경험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한순남: 편입생의 경우 국가근로장학금 신청절차에 대해서 잘 모르고 대학종합정보시스템의 신청기간을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1학기, 선발기간이 끝난 후 가계가 무척 곤란한 편입생이 우리 사무실에 찾아온 적이 있었어요. 학생의 경제상황이 무척 힘들다는 상담을 하고 바로 교외기관에 연락을 취하여 근로지를 매칭시켜 주었답니다. 이 학생이 근로장학금을 받으면서 우리 대학 생활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저 역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임성은: 학생지원부는 민원업무가 많다 보니 민원 처리를 잘 하는 것이 우선적인데, 악성 민원도 종종 있습니다. 장학금 지급 규정에 따라 업무 처리를 해도 불만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있어서 이들의 민원 처리를 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도 많답니다. 심한 경우에는 학생이 소리를 지르고, 울기도 하여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제 입장에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난감할 때가 많았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앞으로 이러한 민원이 발생하면 똑같이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침착하게 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우리 학생지원부에서는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공정하게 장학금을 지급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비롯한 다양한 장학관련 안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국가근로 근무를 희망하는 재학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있다면?
이윤호: 국가근로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목적도 있지만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외 근로지의 경우 특히 방학집중프로그램에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도서관뿐만 아니라 검찰청, 한국사학진흥재단, 공무원연금공단 등 정부기관과 기업체에서도 국가근로 장학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간접적인 직무 체험과 업무환경을 파악할 수 있어서 진로 결정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학생지원부에서는 교외 근로의 경우, 매학기 국가근로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합니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우리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국가근로를 신청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이 상대적으로 국가근로장학금의 수혜 규모가 큰 것은 학생지원부 직원선생님들의 남다른 애교심과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사진설명
(메인 및 상단)(좌측부터) 학생지원부 한순남, 박정용, 김태현, 임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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