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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린·로르·줄리엣] 봉주르! 프랑스에서 온 한국어 사랑
작성자 : 김현 작성일 : 2019-05-24 16:55:27    조회수 : 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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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 프랑스에서 온 한국어 사랑


우리 대학에는 프랑스 EMBA(Ecole de Management Bretagne Atlantique)대학으로부터 초청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부생 세 명이 있다. 바로 카롤린(Caroline), 로르(Laure), 줄리엣(Juliette)이다.

 

EMBA대학은 프랑스 서부 해안의 소도시 캠페르(Quimper)에 위치하고 우리 대학과는 2017학년도에 학술교류협정대학이 되었다. 1990년에 설립하여 재학생 수는 약 400명 정도의 소규모 대학이지만, 4개의 단과대학 중 ISUGA대학에서는 유럽과 아시아의 국제 통상분야와 함께 한국어, 중국어 또는 일본어를 복수전공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학년도에 한 명의 학생을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학기는 세 명의 교환학생이 수학 중에 있어 점차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어 사랑을 찾아 먼 나라 유럽에서 온 학생들의 스토리를 구성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들을 만나 보았다.
 
<인터뷰 내용> 
Q. 간단히 자기소개 해줄 수 있나요? 
카롤린: 봉주르! 저는 파리(Paris)에서 온 카롤린입니다. 나이는 19세이고 EMBA대학에서 국제경영과 한국어를 복수전공하고 있어요. 한국어를 배운 지는 3년이 되었어요.
로르: 안녕하세요. 저는 멀하우스(Mulhouse)에서 온 21세 로르입니다. 다른 대학에서 영문학으로 이미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지만, EMBA에서는 두 번째 학사과정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어요.
줄리엣: 안녕하세요. 저는 캠페르가 고향이고, 카롤린과 같이 19살이에요. 한국어를 공부한 지 아직 5개월밖에 되지 않았어요.

 

Q. 한국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카롤린: 저는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는 편이에요. 특히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를 보고 배우들이 말하는 한국어의 아름다움 소리에 푹 빠졌답니다. 그래서 프랑스에서도 한국어를 전공하게 되었어요.
로르: 저는 중학교 때부터 K-POP을 많이 들으면서 한국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한국어를 전공할 수 있는 EMBA에 다시 입학해서 한국어와 문화를 공부하고 있답니다.
줄리엣: 부모님께서 아시아로 여행을 자주 다녀오시고 아시아 국가들의 발전에 대해 많이 얘기해주셨어요. 저도 카롤린처럼 한국드라마가 좋아 한국어 공부를 선택했어요. 

 

Q. 프랑스와 한국의 대학 교육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카롤린: EMBA대학의 경우 매우 작은 캠퍼스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 잘 알지만, DU는 캠퍼스가 크고 학생 수도 훨씬 많은 대학이라 놀랐어요. 당연히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도 많았고요.
로르: 모교에서는 한국어 수업시간에도 프랑스 학생들끼리만 연습을 하는데 DU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무척 신선해요.
줄리엣: DU에는 다양한 운동 종목의 학생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것 같아요. 프랑스에서는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Q. 한국 생활을 하면서 프랑스와 달리 경험했던 에피소드가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카롤린: 이번 학기에 듣고 있는 한국어 수업에서 선생님이 반 친구들을 모두 집에 초대해주셨어요. 한국어 음식도 먹고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프랑스에서는 선생님이 학생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요리하는 경우가 무척 드물어요. 
로르: 우리 셋은 캠퍼스 근처 마트에서 장보기를 하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할 수 없이 비를 맞으며 가고 있는데 우리를 본 어느 아주머니가 차를 세워서 모두 기숙사까지 태워주었어요. 프랑스에서는 낯선 사람의 경우 도움을 요청받지 않는 한 먼저 도움을 주지는 않는데 그 아주머니는 비를 피하게 해준 천사와도 같았어요.
줄리엣: 주말에 대구 수성못에 놀러갔어요. 호숫길을 산책하는데 지나가던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우리가 연예인도 아닌데 사진을 찍어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Q. 프랑스에서 대학 졸업 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카롤린: 한국에 있는 기업 중 프랑스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곳에서 근무하면 좋겠어요. 또는 프랑스에 있는 기업 중 한국과 사업을 하는 회사에 취업하고 싶어요.
로르: 저는 졸업 후에는 바로 취업하기보다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요. 여러 언어에도 관심이 많은데 조금 알고 있는 독일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도 더 공부하고 싶어요. 
줄리엣: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스포츠와 관련된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요. 서양과 동양의 스포츠 팀과 프로선수, 스포츠 행사와 제품을 다루는 업무를 하고 싶어요.

 

※ 프랑스 EMBA대학 홈페이지
  https://www.emba-bs.com

 

※ 사진설명
   1. (메인)(좌측부터) 로르, 줄리엣, 카롤린
   2. (상단) 대구 수성못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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